아주머니가 안고 있는 강아지의 눈이 멀어있다. 작게 고동치는 아이의 심장은 무얼 보고 있을까. 오늘의 날씨, 흐르는 작은 바람, 아니면 언젠가 볼 푸른 바다의 낙조. 심장이 멈추면, 가고 싶었던 곳에 가려나. 맘껏 바다에 안기려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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